[사건사고] 포항 앞바다서 어선 전복...2명 숨지고 1명 다쳐 / YTN

2018-12-02 61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뒤집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영덕과 사천에서도 배에 불이 나고, 가라앉는 등 해양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이윤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포항에서 어선 전복…2명 숨져

시커먼 파도 속, 배 바닥이 하늘을 향한 채 뒤집혀 있습니다.

해경이 노란색 부표를 띄우고 실종 선원을 수색합니다.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4.7톤짜리 어선이 뒤집힌 건 오전 11시 10분쯤.

선원 72살 이 모 씨는 뒤집힌 배 위에서 버티다 다른 어선에 구조됐지만, 뒤늦게 발견된 선장 66살 오 모 씨 등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 4.9톤 어선에 불…선장 등 2명 구조

바다에 떠 있는 배 위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해경 함정이 선박을 향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새벽 5시 반쯤, 경북 영덕군 강구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선원 57살 김 모 씨 등 2명은 바다에 몸을 던져 부표를 잡고 기다리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 어선 침수 신고…선장 등 2명 구조

경남 사천에서는 배가 가라앉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선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16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해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 30대 음주 운전자 행인 2명 치어 부상

앞부분이 부서진 승용차가 인도 위에 멈췄고, 구급대원은 분주하게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새벽 1시 반쯤, 전북 전주에서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행인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31살 오 모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7%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명태 가공 공장에 불…인명 피해 없어

오전 11시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명태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400㎡를 태우고,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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